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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엑소좀·NK 전용배지 연내 출시한다

2023.02.24

엑셀세라퓨틱스, 엑소좀·NK 전용배지 연내 출시한다

이르면 엑소좀 4월, NK는 하반기 출시할 계획
두 자릿수 고성장 시장…파이프라인 확대 포석



국내 배지 선도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올해 엑소좀(Exosome) 전용배지와 NK(Natural killer Cell) 전용배지를 연내 출시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24일 엑셀세라퓨틱스에 따르면 엑소좀 전용배지는 4월, NK 전용배지는 하반기쯤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엑소좀 배지는 전 세계적인 권위자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통해 처음으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DBMR)는 글로벌 엑소좀 관련 시장이 2021년 117억7400만달러(한화 약 14조원)에서 2026년 316억9200만달러(한화 약 38조원)로 연평균 2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T세포 치료제 다음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NK세포 치료제 시장도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를 보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4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2026년 56억달러(약 7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간엽줄기세포(MSC) 전용배지와 모유두세포(DPC) 전용배지를 시장에 출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세계 최초로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cGMP 등급의 생산공장을 용인에 직접 건설해 운영 중이다. 용인 공장은 연 10만ℓ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에는 수송배지(VTM) 자동화기기를 도입해 대규모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2021년 5월에는 주력 제품인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가 국내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제품 중 실용화 한 지 3년 이내에 있는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품질 관련 인증 중 획득하기 가장 어려운 인증이다.

여기에 엑소좀과 NK 전용배지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경우 산업용 전문배지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엑셀세라틱스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고효율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 기술(CAMP)'도 확보했다. 이의일 대표는 "CAMP를 통해 신속하게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첨단바이오용 전용배지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